중국 이어 태국에 부는 경기관광 바람
중국 이어 태국에 부는 경기관광 바람
  • 수원/임순만기자
  • 승인 2011.10.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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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로케 태국 TV에 관광특집프로그램 방영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가 태국 공중파 TV의 경기도 관광 홍보 특집프로그램을 독점 유치해 화제다.

이번 경기도를 방문한 태국 국영 공중파 TV 채널5 는 “World 360 degree” 라는 관광 전문 다큐 프로그램을 통해 4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저녁 프라임 타임에 태국 전역에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동 프로그램에서 한국 전체가 아닌 지자체만을 특집으로 다룬 것은 경기도가 최초이다.

채널5 취재진은 2011년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간 경기도에 머물면서 경기도 구석구석 숨겨져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를 방문, 취재할 예정이다.

취재진은 에버랜드, DMZ 등 한국 대표 관광지를 비롯, 용인 MBC 드라미아,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등 한류 드라마, 영화 촬영지를 방문하고, 김치만들기 체험, 수원갈비와 이천 쌀밥 등 한식,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 등 체험과 쇼핑, 현대 도시문화 등 한국과 경기도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장소를 방문, 심층 취재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태국 디스커버리 타일랜드” 관광박람회(2011.9) 등 주요 관광박람회 참가 및 여행업계 설명회 개최 등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으며, 특히 올 상반기에는 수년간 현지 주요 여행업계와 구축해 온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Let`s Go 경기도” 상품개발 및 판촉캠페인을 통해 단기간에 8,000여 명의 태국 관광객을 경기도로 유치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기존 방한상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패키지 상품뿐만 아니라 한류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류영화, 드라마 촬영지를 방문하는 로맨틱 상품, 기업체 보상관광 등 MICE 단체 유치, 해외현지 진출 한국 기업체와 공동 마케팅 등 신규수요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관광객(FIT) 유치를 위한 시티투어 코스 개발,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지 방문정보 제공 등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공사는 중국에 이어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태국시장을 주요 공략 타깃으로 설정하여 경기관광의 해외시장을 동남아로 확대하고자 하며, 특히 이번 태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경기관광 특집 프로그램 방영을 계기로 태국인들의 경기도 관광 인지도 상승효과와 함께 도내 관광 관련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