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대대지구 친환경 배수개선사업 착수
순천 대대지구 친환경 배수개선사업 착수
  • 순천/양배승기자
  • 승인 2011.10.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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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순천광양여수지사 “상습 침수피해 해소”
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지사장 손태현)가 국비를 확보, 호우 때 마다 침수 피해로 농민들의 영농 의욕 상실을 불러 온 지역에 대한 대대적 배수개선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13일 지사에 따르면 순천시 대대동 및 대룡, 교량, 안풍, 인월동 일대 농경지 299ha의 상습적인 침수피해 해소를 위해 국비 18,920백만원을 지원받아 배수장 1개소, 배수문 6개소, 배수로 18조 10.4km, 매립 3.9ha, 습지 4.1ha 등에 대한 배수개선 사업을 오는 2015년까지 완공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은 순천만에 조성된 간척지 내 교량구역을 포함한 9개의 소구역으로 나눠 진행 되며 배수 본천인 동천, 순천만, 운천 배수로를 기준으로 크게 3개의 배수구역으로 구분, 특히 자연배제가 불가능한 지역은 배수장을 계획하는 등 친환경적인 사업으로 2015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손태현 지사장은 “만조 시 자연 배제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배수체계 미흡과 수로의 단면 협소 등이 겹쳐, 매년 침수 피해로 농민들의 영농 의욕 상실을 불러 온 지역에 대한 개선 국비를 확보해 대대적 배수개선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사업 착수로 인해 매년 되풀이 되던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과 농업생산성 제고를 통한 영농여건개선으로 지역주민의 민원해소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농어민의 소득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