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마리프, 대덕특구에 새둥지 튼다
대성마리프, 대덕특구에 새둥지 튼다
  • 대전/장지한기자
  • 승인 2011.10.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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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청 중회의실서 기업이전 업무협약 체결
공압응용 의료기기의 전문기업인 (주)대성마리프가 경기도 군포에서 대전 대덕특구 내에 새둥지를 튼다.

시는 1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재화(주)대성마리프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대성마리프 기업 이전 및 투자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주)대성마리프는 의료기기 생산시설을 대전으로 이전, 지역의 우수인재를 우선 채용해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대전시는 (주)대성마리프의 조속한 이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대덕특구의 첨단과학 인프라의 확충 및 활용을 통해 세계 속의 첨단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하는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염홍철 시장은 “(주)대성마리프가 앞으로 대전의 첨단의료기기 산업육성에 적극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하며 “대전시가 첨단의료 및 웰빙 복합단지 조성과 의료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상호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재화 회장은 “충북이나 강원 등에서 이전 요청을 수차례 받았지만 고향(부여)이나 다름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기술도시인 대전이 최적지라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이전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향후 대전시의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 및 대학 등과 연계를 강화해 더욱더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대덕의 풍부한 연구 인프라 및 인력과 (주)대성마리프의 선진 기술력이 접목돼 ‘U-Health Care’와 ‘IT 신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주)대성마리프는 국내 공압시스템 의료기기 시장을 7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 대덕특구 내 9917㎡부지에 약 60여억 원을 투입, 1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