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재보궐선거 관련 4명 수사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관련 4명 수사
  • 김두평기자
  • 승인 2011.10.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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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선거전담 부장검사회의 “3대 범죄 엄단”
검찰이 10월26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와 관련 4명을 수사 중이다.

대검찰청 공안부(검사장 임정혁)는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10·26 재보궐선거와 관련 선거사범 9명을 입건, 수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수사선상에 올랐으며, 나머지 5명은 기초단체장(4명)·기초의원(1명) 선거 관련 사범이다.

입건된 기초단체장 선거사범 4명 중 2명은 전북 순창군수 재선거에서 특정인을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홍기 후보 등이다.

서울시장 선거관련 사범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무소속 박원순 후보를 각각 비방하는 동영상,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사진 등을 인터넷 게시판이나 블로그에 올린 네티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선거전담 부장검사회의를 개최, 금품 및 거짓말선거사범, 공무원 선거 개입 등 3대 중점 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및 적발시 엄단하기로 했다.

특히 특정후보 지지·반대 내용이 포함된 선거당일의 선거운동 메시지 발송행위, SNS이용 흑색·불법선전 유포행위 등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주요 선거구 관할 14개 지검·지청 선거전담 부장검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