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지난해 이어 ‘2연패’ 달성
경기도 양평군이 ‘2011 경기축산 G-Festival’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농협이 주관한 가운데 지난 7~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 등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구제역, FTA체결 등으로 어려운 축산인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품질 좋은 경기 축산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우수한우 선발대회, 축산인 한마음 체육대회, 경기G브랜드 축산물 홍보와 판매, 이색 동물원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을거리가 마련됐으며 고품질의 축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하며 전시 홍보관을 통해 다양한 축산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우수한우 선발대회에서 암송아지 부문에 신도진(강상면 신화리)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한마음 체육대회에서는 5개 종목 가운데 족구, 단체줄다리기, 남성 사료포 오래들기 등 3개 종목 우승과 단체 줄넘기 3위를 휩쓸며 종합시상 결과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경기도 G마크 브랜드 단체부문에서 ‘물맑은 양평개군한우’가, 농가부문에서 노정호(개군면 내리)씨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고 김영준(한우분야, 양동면)씨, 박태성(젖소분야, 양동면)씨, 김인오(닭분야, 지평면)씨가 ‘2011 아름다운 농장’ 표창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소비자에게 ‘물맑은 양평한우’가 안전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양평한우가 인기가 많고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이유는 물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고기의 다즙성이나 올레인산, 육즙 등이 타지역에 비해 풍부하고 송아지 때부터 출하 때까지 철저한 이력관리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전국 최초로 무항생제 인증을 받고 각종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기록과 매출성과 등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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