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 계절… 창원시 가을 축제 ‘풍성’
천고마비 계절… 창원시 가을 축제 ‘풍성’
  • 창원/박민언 기자
  • 승인 2011.10.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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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ㆍ가고파 국화축제ㆍ세계아동문학축전 열려
창원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가을축제인 2011 창원페스티벌을 비롯해 제11회 가고파 국화축제, 2011 창원 세계아동문학축전 등이 오는 22일부터 11월6일까지 차례로 펼쳐진다.


창원페스티벌은 삼한시대 철의 주산지였던 과거의 저력을 배경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기계산업도시로 성장하며, 환경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수도’로서 세계 일류도시의 모델이 되고 있는 창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 를 조명하는 철(Iron), 환경(Environment), 사람(People)을 주제로 펼쳐진다.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중앙대로(창원시청~경남도청)를 비롯해 용지문화공원, 용지호수 일원에서 열리게 되는 창원페스티벌은 ‘거리퍼레이드’를 메인행사로 불과 물의 하모니 용지 음악분수 뮤지컬 불꽃쇼, 창원시민 화합의 장인 창원사랑 어울림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제11회 가고파 국화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돼 오는 28일부터 11월6일까지 개최되는 가고파 국화축제’는 국화 단일품종 전국 최대 규모의 꽃 축제로, ‘꽃(Flower), 빛(Luminary), 바다(Sea)’를 주제로 하고 행복가득 오색국화, 희망가득 푸른 창원 을 슬로건으로 열리게 된다.


7천5백여 점의 수준 높은 국화작품이 선보여지게 되는 국화축제는, 전야제를 비롯해 개장식, 국향대전, 특별행사, 문화행사, 참여행사 등 총 8개 분야 행사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국화 육묘기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봉황 꽃탑’(높이 7M, 2기)을 입구에 설치한다.


이와 함께 국화 한줄기에서 1,315송이의 꽃을 피워 세계 기네스에 등재된 다륜대작(품종: 천향여심)의 기록경신과 함께 창원연고 야구단인 제9구단 창단을 축하하는 ‘야구존’을 특별히 조성, 볼거리를 더하는 한편, ‘국화산업홍보관’, ‘화훼장식관’ 등도 특별 구성했다.


창원 세계아동문학축전 전국 최초로 아동문학을 테마로 한 종합축제인 ‘2011 창원 세계아동문학축전’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 등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아동문학! 세계화 길을 찿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은 날이 갈수록 정서가 삭막해져 가는 이 세상의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어른들에게 동심을 일깨워 주고 창조적인 상상력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즐거운 추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창원을 한국 아동문학의 중심도시로 부각시키고 문화예술도시 창원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기 위해 개최되는 ‘2011 창원 세계아동문학축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전 프로그램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한편 시는 ‘제1회 창원아동문학상’ 수상자로 아동문학작가 김남중 씨를 선정했다.

수상작품인 동화 ‘바람처럼 달렸다’는 자전거에 매혹당한 한 아이가 ‘자전거 타기’를 통해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과 설렘을 재미있게 그려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