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서울로 시집가는 기분”
나경원 “서울로 시집가는 기분”
  • 최휘경 기자
  • 승인 2011.10.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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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작별인사… 선거대책위원회 발대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6일 “이제 저는 서울시민 속으로 가겠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기반이었던 여의도에 작별인사를 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여의도를 떠나서 이제 서울로 시집가는 기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나 후보는 “이 회의를 마친 다음에 후보등록을 하고 오전 11시에는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한다”며 “9년 전 당에 처음 들어 왔을 때 부터 이 만큼 나를 도와 주신 한나라당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시민과 함께 진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지금 모두 변화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진정한 변화, 책임 있는 변화를 보여줘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거지원에 대해선 “당에서 알아서 총력 지원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하나 된 선대위를 만들어 준 홍준표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나 후보가 최고위원 자격으로 당무회의에 참석한 것은 지난 달 23일 서울시장 출마선언 이후 처음이다.

앞서 나 후보는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최고위원 등 당직은 계속 유지하고 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