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남북정상선언’ 4주년 기념식 열어
‘10.4 남북정상선언’ 4주년 기념식 열어
  • 인천/고윤정기자
  • 승인 2011.10.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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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1층 중앙홀서...국제 학술회의도
 ‘10.4 남북정상선언’ 4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국제학술회의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인천시에서 열린다.


이번 10.4 선언 기념식을 인천에서 개최하는 것은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구축이 핵심인 10.4 남북정상선언을 인천선언으로 계승 발전시켜 서해상에서의 분쟁 종식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의 길을 열기 위한 것.
4일 인천시청 1층 중앙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희호 여사, 권양숙 여사, 노무현재단의 문재인 이사장, 6.15와 10.4선언의 주역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정당대표, 국회의원, 각계 전문가, 일반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학술회의는 평화를 염원하는 인천시민의 뜻을 모아 서해를 분쟁의 바다에서 평화의 바다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고자 국내외 통일안보 전문가를 초빙하여 4일, 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과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국제학술회의는 ‘한반도 평화체제와 서해 평화의 섬’을 핵심 주제로 4개의 세션과 연평도주민과 인천시민이 만들어가는 특별세션으로 구성했다.


4일 2세션은 송영길 시장의 기조발제로 원로들과 함께 서해평화와 남북상생의 길을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5일에는 서해 5도를 평화의 섬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해법을 논의했다.


시민이 만들어가는 평화와 해외성공 사례를 통해 서해를 해양평화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과 대만 진먼도와 일본 오키나와를 연결하는 동북아 평화의 섬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제1회 한국대학생 3on3 통일농구대회 결승전이 문예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렸으며, 기념미술전 ‘분쟁의 바다, 평화의 바다 展’이 7일까지 인천시청 1층 중앙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