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심재돈)는 이날 이 회장을 상대로 정권실세 뇌물공여 의혹과 SLS그룹 기획수사 논란 등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 등이 담긴 가방 2개를 들고 출두한 이 회장은 조사실로 향하면서 취재진에 “참을성과 인내의 끝에는 진실이 있고, 진실의 끝에는 변화와 개혁이 있다”며 “검찰에서 진실과 증거를 바탕으로 증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사찰, 기획수사, 회사강탈 등 이국철과 SLS를 죽이기 위한 공문들, 그리고 박영준(51)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과 술자리에 동석했던 일본 지사장 권씨의 연락처, 신재민 차관과 술을 마신 곳의 연락처 등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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