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예산 4조5303억원 확보
내년도 정부예산 4조5303억원 확보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11.09.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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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가 시행 2조2404억원. 지방시행 사업 2조2899억원등
충남도는 2012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가 시행사업 2조2404억원, 지방 시행사업 2조2899억원 등 모두 4조5303억원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예산안에는 세종시 건설 사업비 7996억원, 서해선 복선전철화 사업비 91억원, 국립생태원 건립비 596억원, 국립 해양생물자원관 건립비 227억원, 대산항 건설비 167억원, 고대산단 공용부두 건설비 102억원, 산성~구래간 광역도로 정비비 70억원, 아산 탕정2산단 진입도로 개설비 112억원, 당진 송산산단 진입도로 개설비 118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는 산업인프라, 도로 확충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가 2013년까지 균형재정 달성을 위해 신규사업을 극도로 억제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은 산업단지 진입도로의 경우 14개 사업 1236억원이 반영됐다.

이 중 신규로 4개소 42억원(공주가산산단 10억, 논산 동산산단 10억, 예산 예당산단 12억, 예산 신소재산단 10억)을 포함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기타 신규사업으로는 오랜 숙원인 소방방재연구단지 조성사업비 23억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이전사업비 20억원, 유류피해주민 암검진 및 암센터 설치비 12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주요사업비는 충남도청사 이전에 따른 신축비 394억원, 도청이전(내포)신도시 진입도로 개설비 180억원, 유류오염피해지역 해양환경복원 사업비 491억원, 국방대학교 이전 사업비 300억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천안, 연기) 용역비 40억원, 경찰수사연수원 이전사업비 205억원, 충남지방경찰청 이전 신축비 186억원, 충남교육청 이전 신축비 60억원, 대산항 건설비 167억원, 장항항 정비비 44억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철도, 국도, 지방도, 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SOC 분야 및 농어업 기반시설, 복지·보건분야의 예산은 목표대로 반영됐다.

문제는 충남도청사 신축비가 기대보다 적게 반영돼 공사 추진에 차질이 예상되는 데다, 서울~세종간, 평택~아산간 고속도로 개설 등은 정부의 고속도로 신규개설 배제방침에 따라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충남.대전지역 출신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예산심사 일정에 맞춰 각당 원내대표, 정책위 의장, 예결특위 위원 및 간사들을 직접 만나 도의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예산심의가 끝날 때까지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