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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허브항만으로 도약하는 부산항”
“동북아 허브항만으로 도약하는 부산항”
  • 신아일보
  • 승인 2007.04.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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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처리 세계 5위를 자랑하는 부산항은 5대양을 헤치고 밀려오는 크고 작은 선박과 세계 각국의 수출입화물을 처리하기 위해 365일 밤낮이 없다.
최근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둔화되어 동북아 허브항만으로서의 도약이 물 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낳았지만 그동안의 부진을 극복하려는 듯 부산항은 올 들어(1월~3월말 현재까지) 물동량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인 104만TEU를 처리했고 신항 또한 빠르게 활성화돼 가고 있다.
특히 수출입 화물은 12%이상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환적화물도 1.7% 가량 늘어나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부산항의 물동량 처리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요인은 항만비용 감면과 글로벌 선사 등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의 결과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 인센티브 제공으로 글로벌 선사 유치. 특히 환적화물에 대한 화물입출항료 면제 등 이미 시행중인항만시설사용료 감면을 지속시킨 것은 물론 선박 입항횟수 및 컨테이너 처리물량을 감안해 선박 입출항료를 감면한 것, 더불어 볼륨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선사와 화주의 피부에 와 닿는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이 그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중·소형 선사에 대해 지원금을 지급하고 지난해까지 수출입화물에 부과되던 컨테이너세(2만원/TEU)를 올해부터는 완전히 폐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항 물동량 창출에 영향력이 큰 머스크 및 MSC 등 글로벌 선사를 해양수산부장관이 직접 방문해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실제로 머스크사가 지난해 부산항 기항횟수를 주7항차에서 9항차로 늘렸고 금년 4월까지 최대 12항차까지 늘릴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완공한 배후부지 22만평을 포함하여 2008년까지 43만평, 2011년까지 141만평, 2015년까지 203만평의 배후 물류부지를 확보함으로써 부산항을 안정적인 물동량 창출 및 고부가가치 창출형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첨단 IT기술과 최신 하역장비의 도입 등을 통해 경쟁국이 넘볼 수 없는 최고의 항만생산성을 유지하고 맞춤형 타깃 마켓팅을 통해 화주 및 선사를 적극 유치하는 한편, 부산항 신항터미널 운영시 선사우대 등을 통해 세계 주요선사의 환적 거점 항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국적 물류기업의 해외 주요항만 및 물량창출 가능지역으로의 진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항만과 이들 해외 터미널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환적화물 창출을 위한 해외연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중국·일본 중소항만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환적화물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항은 앞으로 동북아 허브항만의 자리를 놓고 이미 시작된 주변국 경쟁항만과의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기 때문에 부산항은 이런 파고를 반드시 넘어 3만불 시대를 앞당기는 거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부산/김삼태기자 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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