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0월은 가을축제로 ‘풍성’
경남 10월은 가을축제로 ‘풍성’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1.09.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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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유등축제’·합천 ‘대장경천년축전’ 등 잇따라 개최
경남함양 물레방아축제를 이어 10월부터 진주시의 남강유등축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개천예술제, 남해군의 독일마을 맥주축제, 산청군의 남명선비문화축제, 합천군 해인사의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등이 이어진다.

‘물ㆍ불ㆍ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을 주제로 한 남강유등축제는 1일부터 12일까지 남강 일원과 진주성에서 열린다.

 남강 물 위에 설치된 한국등ㆍ세계 풍물등 110개와 남강 둔치에 내걸린 3천개의 창작등ㆍ유등이 화려한 빛의 세계를 연출한다.

1~9일 열리는 2011 코리아드라마페스벌에서는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드라마스페셜, 뉴스타 연기자 선발대회 등이 펼쳐진다.

3~10일에는 지방 문화제의 효시인 ‘제61회 개천예술제’가 열려 참가자들이 국악ㆍ무용ㆍ문학ㆍ미술 등 8개 분야에서 솜씨를 뽐낸다.

1~2일 남해군 삼동면 물건항에서는 옵티미스트ㆍ토파스ㆍ토퍼 각 1인승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제4회 보물섬 컵 요트대회’가 열린다.

같은 기간 독일교포 정착촌인 물건항 독일마을에서는 맥주축제가 열려 이국적 분위기를 선사한다.

우리 광부와 간호사의 독일 파견역사와 독일문화를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 독일 생활용품 바자회, 독일 포도주 무료 시음회 등도 마련된다.

7~9일 사천시 삼천포항에서는 ‘2011 삼천포항 수산물축제’가 열려 청정 바다의 수산물을 소개한다.

남명 조식선생(1501~1572)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산청군 시천면에 세운 남명기념관에서는 ‘제35회 남명선비문화축제’가 열려 조선시대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6ㆍ25전쟁을 전후해 지리산에서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는 ‘제38회 지리산 평화제’가 7~9일 산청군의 신선너들ㆍ묵곡 생태숲 일원에서 봉행된다.

9일 산청군 단성면 겁외사 주변 묵곡생태숲에서는 성철 대종사의 참뜻을 계승하는 ‘제3회 불교문화제전’이 개최된다.

하동군 북천면 직전ㆍ이명마을 일원 38만㎡의 꽃단지에서 9월17일 개막한 ‘제5회 북천 코스모스ㆍ메밀꽃 축제’도 10월 3일까지 진행된다.

청초한 코스모스와 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메밀꽃 등이 축제장을 수놓고, 450m에 이르는 조롱박 터널에는 50여종의 희귀한 박이 눈길을 끈다.

고려대장경 간행 1천년을 기념하고 우리의 우수한 기록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23일 개막한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은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 인근 주행사장에서 10월 내내 이어진다.

축전은 11월6일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