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코스모스.해바라기 꽃단지 조성
부여, 코스모스.해바라기 꽃단지 조성
  • 부여/조항목기자
  • 승인 2011.09.25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드래 행사장 인근에... 백제문화제 또 다른 즐거움 선사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의 기치 아래 10월 1일에 개막하는 제57회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부여군이 백마강변 구드래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축제의 즐거움과 함께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해 조성한 가을꽃들의 향연이 시작되고 있다.

군은 올해 백제문화제와 4대강사업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강가의 가을 축제’ 개최에 맞춰 아름답고 쾌적한 군의 이미지 제공을 위해 백마강변 구드래 행사장 인근에 대단위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꽃단지 16만5000㎡(5만여평)를 조성하고 관람객 맞이에 본격 나서고 있다.

그동안 군은 지난여름 잦은 강우가 계속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적기 파종과 시비관리, 배수작업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조성된 구드래 행사장 주변과 건너편 왕흥사지 인근 등 2개소에서 형형색색의 일대장관이 연출될 꽃단지에 대한 막바지 관리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는 가을정취를 물씬 풍길 수 있는 원두막, 허수아비, 바람개비 등 다양한 소품들과 산책로, 포토존 등 부대시설이 행사 개막 이전까지 설치할 예정인 가운데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축제와 함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왕흥사지 유적지 인근의 해바라기 단지는 개화가 진행돼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라며 “이와함께 코스모스 단지도 꽃망울을 가득 담은 꽃들이 행사개막에 맞춰 만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제57회 백제문화제는 충남도, 부여군, 공주시 3개 지차제의 공동주관 아래 대백제 기마군단행렬, 백제역사문화행렬, 교류왕국 대백제 등 지난해 2010세계대백제전에서 크게 주목받았던 대표 프로그램들이 포함된 총 57개 프로그램들을 부여군과 공주시 일원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