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기원, 고품질 쌀 생산 ‘만전’
충남 농기원, 고품질 쌀 생산 ‘만전’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11.09.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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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관리. 수확시기등 '후기관리' 당부
충남도농업기술원은 21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후기관리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벼농사 후기관리에서 벼 품질을 크게 좌우하는 요인은 물 관리와 수확시기인데, 벼 알이 여무는 시기에 3㎝ 내외로 물을 대어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면서 뿌리 활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고, 출수 후 30~40일 이후 완전 물떼기를 하면 등숙율과 완전미율이 향상된다.

수확적기는 같은 논이라 할지라도 벼 알이 동시에 여무는 것이 아니어서 포장별 이삭 팬 날짜를 고려하고 논 전체 벼가 90%이상 여물었을 때가 수확적기라 할 수 있는데, 대개 출수 후 50~ 55일경이다.


수확이 너무 이르면 청미가 많아지고 미숙립이 증가해 수량이 감소하며, 너무 늦어지면 색택불량, 동할미 증가 등으로 미질이 나빠진다.

또한 채종포는 순도높은 종자를 생산할 수 있도록 잡초나 타 품종의 벼 이삭은 완전히 뽑아버리고, 적기보다 약간 빨리 수확해야 완전미율이 높아져 종자로서 가치를 지닐 수 있다.


채종포(採種圃) 는 종자를 채취할 목적으로 한 재배포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물관리와 수확시기는 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벼 알의 충실도를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며 "고품질 쌀 생산의 막바지 관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