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가을을 알리는 첫 벼베기
풍요로운 가을을 알리는 첫 벼베기
  • 창원/박민언 기자
  • 승인 2011.09.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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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남모산·유청마을 수확 기쁨 누려
창원시는 지난 2일 오후 의창구 대산면 모산리 남모산마을과 유등리 유청마을에서 올해 벼베기를 해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첫 벼베기는 남모산마을의 박일 씨 논과 유청마을의 배덕열 씨 논에서 실시됐는데 배덕열 씨는 오대벼를 4841㎡의 논에 지난 5월 11일께 모내기를 해 이날 첫 수확을 했다.


또한 박일 씨의 경우는 운두벼를 9499㎡의 논에 지난 5월 7일 모내기를 해 같은 날 벼베기를 해 첫 수확의 기쁨을 가졌으며, 이날 수확한 쌀은 전량 추석용 햅쌀로 출하 할 예정이다.


이날 농민들은 올해 잦은 비와 이상기후로 조생종 벼수확량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걱정했으나 다행히 평년작 이상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필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동안 고품질 쌀 안전생산을 위해 벼 육묘용 상토매트 지원, 맞춤형비료 적량시용, 병해충 예찰 및 공동방제 농약 지원 등 현장영농지도를 강화했으며, 앞으로 중·만생종 벼의 물걸러대기 등으로 등숙율을 높이고, 적기수확 및 건조·저장관리를 철저히 해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해야 할 것이다”며 이번 첫 수확을 시작으로 금년에도 출수기 이후 기상이 순조로워 평년작 이상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