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수확의 계절, 여주로 놀러오세요
풍성한 수확의 계절, 여주로 놀러오세요
  • 여주/임성식기자
  • 승인 2011.09.04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내달 23일 도자기 축제 등 6개축제 개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풍성’…관광객 ‘유혹’

남한강이 새롭게 태어남에 따라 여주에서는 대대적인 축제가 펼쳐진다.

24일부터 10월23일까지 열리는 여주도자기축제를 비롯하여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여주 남한강 가을축제, 진상명품 축제등 6대 축제가 동시 다발적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새로 조성된 남한강 현암지구에 주무대를 두고 여주 중앙로, 신륵사관광지, 세종대왕릉, 여주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각종 행사가 치러진다.

축제는 4대강정비사업 중 한강살리기사업 남한강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완성을 기념하고 여주 군민과 관광객이 다함께 공감하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삶의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펼쳐진다.

경기도 여주군은 매년 세종문화큰잔치, 도자기축제, 진상명품축제와 같은 지역축제를 전개해 왔는데 올해는 특별히 ‘여주 남한강 가을축제로’ 통·폐합하여 밀도 있고 짜임새 있는 경제 축제를 준비해 군민의 참여는 물론 참가한 관광객들이 보고, 즐기고 체험하면서 남한강의 가을을 제대로 느끼도록 했다.

- 여주도자기축제(24일-10월 23일)

천년도자의 숨결이 면면히 흐르고 있는 여주가 도자기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축제기간 동안 생활도자의 진수를 마음껏 향유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여주만의 특성을 낱낱이 보여주고 또 현장에서 도자의 숨결을 그대로 느끼도록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인 물레성형, 타래성형, 제작시연, 도자문양 등달기 등의 코너에서 구현되는데,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물레시연퍼포먼스는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도자기축제의 진가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축제에서 도자기를 경매하기도 하고 흙쌓기를 하는 등 참가자가 직접 도자기 생산과정을 실험해 보는 기회가 있고, 흥겨움을 더하는 이벤트로 여주남한강가요제를 연다 -남한강가을축제(10월1일-10일) 남한강이 문화와 관광, 레저가 새로 등장하여 휴양을 즐기고자 하는 수도권 주민과 온 국민의 욕구를 만족시키면서 새로 생겨난 이포보와 여주보, 강천보등 3곳이 명소로 등장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KBS 열린음악회’가 남한강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잔잔한 선율의 다양한 장르를 느끼고 청정 여주의 가을 분위기를 체험할수 있다.

축제는 모터페로 축하비행이 이루어지면서 관광객들에게 축제가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축제기간 동안 남한강의 비단결과 같은 물길을 따라 굽이굽이 전개되는 자전거길을 따라 달리는 ‘남한강사랑 자전거 대행진’은 새로운 풍경과 강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최적이다.

또 특별한 이벤트로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남한강의 드넓은 하늘에 솟아올라 고색창연한 가을의 정취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남한강의 다른 이름 ‘여강길’을 느껴보는 ‘여강길 걷기대회’도 펼쳐진다.

- 진상명품축제(10월1일-4일) 여주쌀밥 드시고, 진품명품 확인하고, 고구마도 캐 보세요. 올해 진상명품축제는 각종 체험과 이벤트로 가득하다.

우선 전국 최고급 여주쌀을 이용해 큰 가마솥에서 김이 무럭무럭 나는 쌀밥을 비빔밥으로 만들어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

이번 진상명품축제는 특별히 ‘TV쇼 진품명품’ 감정을 여주의 행사장에서 전문가들이 바로 확인 해 준다는 점인데, 여주는 오래된 도자기를 비롯하여 진품과 명품이 많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진상명품축제는 그저 보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체험하는 행사로 그 중에서 여주 고구마를 직접 밭에서 캐고, 수확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고구마 캐기 체험은 드넓은 고구마 밭에서 땀흘려 일하는 농부의 고단함도 확인하고 풍성한 소득의 즐거움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세종대왕 마라톤대회 (10월3일)

이번 세종대왕마라톤대회는 여느해 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우선 출발점이 지난해에는 신륵사 관광지였지만 이번에는 남한강변에 새롭게 준비된 현암지구에서 출발한다.

강가에 투영되는 참가 선수들의 모습이 남한강의 쉬지 않고 흐르는 그 영원성 속에 녹아들게 되며, 잘 정비된 남한강을 따라 달리는 2011 세종대왕마라톤대회는 변화하는 여주와 남한강을 확인할수 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여주 관내 학생들은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 동호인은 물론 일반 주민, 학생 등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고, 종목은 5Km부터 10Km, 하프코스, 풀코스 등 자신의 능력에 맞게 출전하면 된다.

-세종문화큰잔치(10월9일)

세종대왕의 얼을 생생하게 재현하여 한국 전통의 진수를 찾기 위한 세종문화큰잔치는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에 대한 인식과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과학기술의 빛나는 업적을 기리고 민족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여 우리 민족의 전통성.역사성.문화성이 세세히 나타나도록 준비했다.

올해 최초로 ‘세종대왕 전국 한글 휘호대회’를 열며, 임금님 하면 떠오르는 어가행렬이 이번 축제의 볼거리로 관광객들에게 다가서는데, 화려한 의상과 위엄, 기품을 갖춘 전통의 퍼레이드, 어가행렬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국왕에 대한 존경심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취타대, 어연행렬, 소여, 호위군관, 병졸 등이 행진하는 모습은 잠시나마 선조들의 기상과 정신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 ‘궁중의상 패션쇼’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입었던 의상의 모습을 세세히 담은 전통의상의 고고한 멋으로 재현한다.

- 군민의날 행사 (10월10일)

이번 남한강정비사업을 통해 여주군의 문화와 관광 및 레저의 공간으로 변화한 남한강을 기회로 군민 대화합의 장으로 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한다.

1536년만에 찾아온 여주 발전의 기회를 군민이 공감하고 다함께 참여하면서 의미를 되새기고, 여주 군민의 한마당 잔치로 행사를 추진한다.

기념식에 이어 체육대회를 대대적으로 추진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결속도 다진다.

체육행사는 10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각 읍면의 매머드 인원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