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9일 대명리조트의 협조 아래 관광객의 왕래가 가장 많은 로비층 아쿠아리움 옆에 ‘부안특산물 홍보관’을 개장했다.
홍보관은 천년의 솜씨 부안 쌀을 비롯해 뽕주와 오디와인, 오디과자 등 뽕 관련 제품은 물론 특산물 80여종이 전시된다.
하지만 제품판매는 일절 하지 않고 제품 설명과 관련 업체 전화번호만 명기해 제품구입을 희망할 경우 직접 업체에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홍보관에는 부안군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관광 지도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에 대한 홍보뿐 아니라 관광 홍보 효과도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명리조트에서 같은 날 열린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도 부안특산물 홍보부스를 마련하는 한편 중국어와 일본어로 번역된 부안특산물 소개 책자 1,000부를 준비하고 구입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통역요원을 배치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교류회의 환영 만찬장에서는 부안 참뽕주가 만찬주로 사용되면서 큰 인기를 끌어 뽕주의 우수한 맛을 국제적으로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앞으로도 수요가 많은 대도시 시장 선점 및 식품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고정적 판로확보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안군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변산 대명리조트에 부안의 농특산물 홍보관이 설치돼 전국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며 “부안의 지역이미지 향상은 물론 농어민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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