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10구단 창단 본격 추진
전북 제10구단 창단 본격 추진
  • 송정섭기자
  • 승인 2011.08.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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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의향서 제출…수원과 경쟁 본격화
전북도(전주시·군산시·익산시·완주군)가 프로야구 제 10구단 창단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북 김완주 도지사와 김호서 도의회의장 등 4개 시장· 군수와 시·군 의회 의장단은 29일 오전 11시30분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본능 총재를 예방해 공동명의로 작성된 제10구단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날 전북에서는 김완주 도지사와 김호서 도의회의장을 비롯해 송하진 전주시장, 조지훈 전주시의회의장, 유기상 익산부시장, 유기상 보건복지위원장, 이학진 군산부시장, 강성옥 행정복지위원장, 임정엽 완주군수, 박종관 완주군의회의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전북은 수원시에 이어 두 번째로 제10구단 유치 경쟁에 나섰다.

전북은 유치의향서에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최첨단 스포츠와 복합시설을 갖춘 2만5000석 규모의 신규야구장을 2015년까지 전주에 건립하는 등, 프로야구 창단을 희망하는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 낼 구체적인 청사진을 담았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전북은 ‘제10구단 유치 범도민 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데일리 리서치'에 여론조사를 의뢰한 결과, 80%가 넘는 전북도민이 ‘프로야구단 창단시 성공할 것', ‘창단 이후 경기를 관람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