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수 재선거 운동 시작
함양군수 재선거 운동 시작
  • 함양/박우진 기자
  • 승인 2011.08.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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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3명 등록
경남 함양군수를 새로 뽑는 재선거 운동이 사실상 시작됐다.

20일 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된 뒤 지금까지 3명이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최완식 전 함양군 주민생활지원실장, 조용우 새희망국민연합 청년위원장, 정현태 함양군생활체육회 회장이 등록했다.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들은 선거사무실을 내고 자신의 이름이 적힌 어깨띠를 두른 채 명함을 돌리면서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다.

이철우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중도하차한 점을 의식해 서로 자신이 ‘깨끗한 후보’라고 강조하고 있다.

다른 출마 예상자들 3~4명의 예비후보 등록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한양군수 출마자는 1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윤학송 경남지사 비서실장, 서춘수 경남도의원, 이창구 함양군의원 등 모두 8~9명이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함양선관위 권기보 관리계장은 “추석 이후 출마 예상자 대부분이 예비후보 등록을 해 본격적인 선거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며“깨끗한 선거를 위해 공직자는 물론 4만군민들이 합심해 함양에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8일 대법원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이 확정돼 군수직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