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에서 “오늘 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은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비례대표 김장수 의원과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각각 지명했다”고 밝혔다.
홍 사장에 대해서는 퇴직을 조건으로 최고위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출신의 김 의원과 충청 출신의 홍 전 의원을 이날 최고위원에 지명함에 따라 지난 7·4 전당대회 이후 난항을 겪었던 당 지도부 인선이 마무리됐다.
한나라당은 또 재정위원장에 김철수 당협위원장(서울 관악을 전 중앙당 재정위원장), 재외국민협력위원장에 서병수 의원(전 최고위원), 국제위원장에 고승덕 의원(전 국제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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