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쌀’ 기탁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쌀’ 기탁
  • 서산·당진/이영채기자
  • 승인 2011.08.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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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조계사 주지스님, 서산.당진에 30포
충남 서산 보은사지에서 열린 내포지역 4개시·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성황리 개최됐다.

지난 15일 서산시 보원사지(운산면) 및 마애삼존불 일원에서 대한불교 조계사와 수덕사가 공동으로 개최해 조계사 하안거 회양 방생법회 및 도-농상생을 위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불교사찰 농산물직거래장터는 지난달 1일과 31일 서울 봉은사, 도선사에서 신도 8,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당진군 농산물 직거래협의회, 당진군, 농협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의 명품 해나루쌀을 비롯한 청삼세트 등을 집중홍보 판매한바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봉은사를 시작으로 연이은 3번째 행사이며, 도·농공동체 구현을 위한 직거래장터를 종교계를 통해 개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행사중 대한불교 주지스님이 서산시·당진군에서 생산한 쌀을 구입해 불우이웃돕기로 각각 30포(1백만원)를 전달했으며, 한국조류보호협회에서 밀렵꾼들로부터 포획한 야생조류 30수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생의식도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과 주지 지운스님, 김낙성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이철환 당진군수, 서용제 서산부시장 등 불자 및 관광객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가야산 성역화 선포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