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내년도 양파 종자대 지원사업추진
합천, 내년도 양파 종자대 지원사업추진
  • 합천/조동만 기자
  • 승인 2011.08.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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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전략작목으로 육성해 경쟁력 강화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주요전략작목으로 양파산업을 육성을 위해 2011년산 양파 종자대 총사업비 21억원 중 11%에 해당하는 2억3천만원 지원에 이어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2년산 양파 종자대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읍면 회원농협에서도 구입한 종자대의 일부를 지원으로 작목반이 활성화돼 합천군 양파산업육성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합천군과 회원농협의 적극적인 지원시책으로 2010년산 양파재배규모가 830h a(1,500여농가)에서 2011년산 1,20 0ha(1,800여농가)로 145% 재배규모가 확대됐으며 2012년산도 금년과 같은 1,200ha정도가 예상돼 전국 5위권 양파주산지로 급성장했다고 한다.


2012년산 양파종자대지원사업 세부추진계획이 읍면에 시달됐으며 양파재배농가에서는 종자구입 영수증을 첨부해 9월20일까지 관할읍면에 사업신청할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제반절차에 따라 11월말경 정식완료확인 등을 통해 농가별 사업량을 확정하고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급속도로 진행되는 농촌의 고령화, 부녀화로 노동력이 집중되는 양파 정식 및 수확시기의 인력난이 양파재배의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는 현재 합천군이 운영하는 농기계대여은행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정식 및 수확작업의 기계화를 통한 점진적인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양파재배농가 경영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종자구입비는 합천군의 양파적정재배면적을 1,200ha로 보고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종자대의 50%정도까지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농업인의 생산비 경감 및 양파산업의 경쟁력확보로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