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육가족 자전거 국토대장정 시작
충남교육청, 교육가족 자전거 국토대장정 시작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11.08.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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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11~15일까지 교육가족 100여명이 인천 강화도 초지진을 출발해 전남 목포 유달산 노적봉에 이르는 500km의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 퍼레이드를 통해 충남교육정책을 홍보하고, 역사적 발자취를 돌아보며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혹서기 극기체험은 물론 1km 달릴 때 마다 50원씩 적립하는 자선활동도 함께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위해 올해 5월 참가 대상자(교원 53명, 학생 12명, 교육행정직공무원 12명, 학부모 8명, 운영진 18명)를 선정하고, 지난달 10~12일까지 사전답사를 실시했다.

또한 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역사적 발자취가 남아있는 출발지를 운양호사건(雲楊號事件)으로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문호를 개방하게 되었던 강화도 초지진을, 도착지를 이순신 장군이 왜구의 침략을 지혜롭게 물리친 목포 유달산 노적봉으로 선정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10년부터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교직원 자전거 동아리(에듀바이크, 회원 354명)를 조직하고, 선도학교 15교 운영, 교직원 충남전역 천리대행진, 교직원 자전거교실 운영, 자전거 거치대와 수리함 보급, 충남학생비치바이크대회, 창의적체험활동 자전거 동아리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