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농기계 안전사고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원활한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가보유 경운기를 대상으로 경광등 부착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5일까지 군내 마을회관등 읍.면지역 43개소를 순회하며 진행되는 이번 경광등 부착사업의 지원대상은 그동안 지원사업에서 제외된 경운기 보유농가,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운행하는 경운기 보유농가, 기존 설치된 경광등이 파손된 경운기 보유농가로서 지원사업량은 200대이다.

군은 이번 경광등 부착 지원사업에 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당 7만원에 달하는 설치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가운데 경운기 경광등 부착 희망농가로부터 각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을 통한 신청을 접수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군내에서 도로를 주행 중인 경광등이 미부착되거나 파손된 경운기를 차량이 추돌함으로써 발생하는 농업인 인명사고가 빈번했다”며 “이번 경광등 부착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안전한 경운기 운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에 의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저속차량 표시등 의무 부착제를 농가들에게 적극 권장해 나가는 것은 물론 영농교육, 순회 농기계 수리활동 등과 연계한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해 관내 농가들의 안전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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