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 전국적 붐 조성
대구세계육상 전국적 붐 조성
  • 대구/김병태기자
  • 승인 2011.07.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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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움서 고위 당정협의회·육상 체험 홍보관 개관
대구시민운동장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유니폼 발표회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이하 2011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구스타디움, 로드레이스코스, 선수촌 등의 대회인프라와 운영시스템 구축 등 그 동안의 대회 준비상황에 대해서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관계자들로부터 빈틈없이 마무리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경기장에 얼마나 많은 관중들이 참여하느냐 하는 과제만 남아 있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만석경기장 실현이 대회 성공의 핵심이라는 판단에 따라 D-30일인 28일을 계기로 2011대회 열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정부와 여당인 한나라당은 28일 오전 10시부터 대구스타디움 VIP라운지에서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전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정부와 여당에서도 2011대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당정협의회가 끝난 후 대구스타디움 시설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편광장에 설치된 육상체험홍보관을 둘러 본 후 VIP라운지에서 오찬을 함께할 했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지역 청소년들과 일반시민, 관람객들에게 육상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2011대회 개최도시 대구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육상체험홍보관 개관식’을 가졌다.

‘육상 체험.홍보관’은 대구스타디움 동편 광장 4,000㎡ 부지에 설치 하였으며’육상 체험관’,’육상 및 대구시정 홍보관’,’야외 체험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조직위원회에서는 ‘동성로 육상홍보관’과 서울.부산.대전 등 전국을 순회하는 ‘이동형 홍보관’을 운영하여 왔으며, 오는 8월10일부터 8월16일까지는 엑스코 대구에서 개최되는 과학창의축전에서도’육상과학특별관’을 운영하여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육상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7시부터 시민운동장 축구장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기간 동안 대구를 찾게 될 내.외국인 손님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자원봉사자들이 성공 개최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한편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이어서 펼쳐진 유니폼 발표회는 한국의 미를 알리고 첨단섬유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뽐내게 될 유니폼을 소개, 정장류 유니폼, 아디다스 VIK(후원사 현물제공) 유니폼, 시상 유니폼(한복)을 선보였다.

조직위 관계자는”지난해 11월 지식경제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유니폼 제작 MOU를 체결하고, 원단개발에서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섬유패션에 특화된 도시 대구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