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금호석화, 8800억 투자 협약체결
여수-금호석화, 8800억 투자 협약체결
  • 여수/리강영기자
  • 승인 2011.07.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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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계열사 여수산단에 내달부터 단계적 투자
여수시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김충석 여수시장과 금호석유화학 및 화학계열사 박찬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약 8,800억원을 투자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금호석유화학(주) 및 금호피앤비화학(주)을 포함한 3개 화학계열사가 2011년 8월부터 단계적으로 투자해 여수 국가산단 내에 합성고무 S-SBR 6만톤과 EPDM(에틸렌프로필렌 고무) 6만톤, BPA(폴리카보네이트 원료) 15만톤, MDI(폴리우레탄) 5만톤 등을 생산하는 시설을 2014년 12월까지 준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시간당 700톤 규모의 보일러와 145MW 규모의 발전기를 갖춘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해 제품생산 및 공장 운영에 필요한 전기/스팀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파급효과가 큰 국내 대기업 신.증설 투자로, 공사기간 동안 연인원 약 65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약 130여 명의 신규 채용을 통한 지역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시 관계자는”금호석유화학 및 화학계열사 신.증설 투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해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