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캄보디아 의료발전 돕는다
대구시, 캄보디아 의료발전 돕는다
  • 대구/김병태기자
  • 승인 2011.07.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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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일행 방문, 동산의료원과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는 육상선수권 대회와 연계한 의료관광을 홍보하고,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과 상호 우호증진을 위해 27일 오후 5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Men Sam An(마엔 쏨 온) 캄보디아 부총리’일행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단 일행은 대구시청을 방문하여 김범일 시장을 접견한 뒤 대구시, 캄보디아, 지역 의료기관을 대표하여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구시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협조하여 캄보디아의 의료발전에 적극 협력하고, 계명대학교는 캄보디아의 교육발전과 무료의료봉사 등 의료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캄보디아 정부의 관광객 유치와 대구시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삼자가 적극 협력하기로 한다.

이외에도 의료, 교육, 문화,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과 우호증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캄보디아 내에서 적극 홍보하기 위해 캄보디아 총리 여동생이자 부총리 정책고문인 Mrs. Hun Sinath(훈 시낫)을 메디시티 홍보대사로 임명을 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며 체결식에는 진수남 의료관광사업단장도 참석 했다.

체결식 뒤에는 캄보디아 방문단을 위해 저녁 7시 인터불고호텔에서 환영만찬을 개최할 계획이며 이 자리에는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 회원들도 참석을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캄보디아와 업무협약으로 미개척 의료관광 수요국가인 캄보디아에 지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알리고 의료관광 정책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한편 27일에는 작년 외국인환자 유치 순위에서 비수도권 병원 중 1위를 차지하여 보건복지부로부터 ‘한국의료 글로벌 최고 자문관’으로 위촉 받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차순도)을 방문하여 건강검진을 체험한 뒤, 28일에는 대구시가 보유한 세계적인 모발이식 기술을 가진 대구모발이식전용센터(센터장 김정철)를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