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이 보성농업을 이끈다”
“강소농이 보성농업을 이끈다”
  • 보성/임준식기자
  • 승인 2011.07.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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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강소농 육성 ‘농업비즈니스 모델 개선교육’
보성군(군수 정종해)는 보성농업을 주도 할 금년 강소농 300농가를 선발하여 경영혁신을 통한 활로모색을 위해 심혈을 다 쏟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따르면 금년 강소농 농가 중 교육 희망자 35명을 선발하여 지난 19일부터 이틀에 걸쳐 경기도 안성 소재 농협안성교육원에서 강소농 육성 「농업비즈니스 모델 개선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영농현장에서 농업인의 경영노하우 지원이 요청되는 실정에서 품목별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농업 비즈니스 모델개선으로 농업인의 영농능력 배양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 모색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농업 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농가 경영진단 및 목표설정, 농업경영 방향설정, 비즈니스 모델 개선전략 구축과 실행 등으로 공인회계사, 농업경영연구원 등 전문코치 활용 교육으로 비용, 품질, 고객, 가치, 역량 증진 등 경영혁신 요인들에 대해 교육생 개개인 별로 분석 진단을 받았으며, 진단결과를 토대로 금년 후반기 컨설팅을 계속하게 된다.

그리고 교육 후 자체적으로 가칭 “보성군 강소농 연구회”를 조직(회장 최정헌)하여 농가 스스로 경영원칙을 세워 비즈니스 모델을 실천하며 경영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하는 농가들과 전문코치 등과 함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농장별 컨설팅, 경영개선 진단,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교육에 참가한 이 모 씨는 “농사를 잘 짓고, 판매하는 것도 중요한데, 어떻게 운영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이번 교육에서 그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농가 경영 진단과 다른 농가들과 대화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

특히 이제는 정부의 물적 지원에 의존하지 말고 농가 스스로 경영혁신을 꾀하는 즉, 고기를 받는 것 보다는 낚시질을 프로답게 할 수 있는 컨설팅 지원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는 예전과는 판이하게 다른 교육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달 28일에 금년 강소농 선발농가와 공무원 등 총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농업의 희망 강소농 『영웅을 가슴에 품어라!』란 주제로 정종해 보성군수의 특강과 아울러, 마인드 함양 교육으로 참석자들로부터 과거의 교육과는 사뭇 다른 보성농업의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은 농가 현장 방문의 날로 지정 농업인의 애로사항 청취 등 반영하는 등 강소농 육성 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영역별 지원을 하고 있으며, 금후 강소농을 통해 보성농업의 큰 획을 긋고, 보성농업의 활력모색을 위한 원년의 해로 “보성군 강소농호”의 본격적인 가동을 계속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