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을 풍성하게 할 생명공학작물의 미래
식탁을 풍성하게 할 생명공학작물의 미래
  • 이 시 명
  • 승인 2011.07.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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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웰빙이니 구석기 식단이니 건강하게 살기위한 다양한 식사에 관한 정보가 넘쳐 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따지고 보면, 적게 먹고, 육식 아닌 채소 위주의 식단, 설탕이나 지방의 섭취를 제한한 식단 그런 것들이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런 방식이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 아니라 한때는 일상이었을 때도 있었으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먹을거리가 풍부하지 않았던 시절의 우리조상들은 자연스레 요즘 추구하는 건강 식단을 먹으면서 생활해 오지 않았을까? 그럼 그때는 왜 그리 오래 건강하게 살지 못했을까 의문이 든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요즘의 방법들이 풍요속에서 나타나는 질병이나 이상증세를 치료하는 용도에나 적합하지 원론적인 건강을 보장하지는 못하는 방법이라고 본다.

비만이 증가하니까, 비만이 없던 옛날 어려웠던 시절의, 그 당시 사람들은 별로 원하지 않았을 것 같은 식단에 주목하는 것이다.

이상적인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문제를 피하고자하는 단순한 목적에 집착하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면 먹는 거 다 먹고, 즐길 거 다 즐기면서 건강하게 사는 방법은 없을까? 또한 약을 안 먹고도 약을 먹은 것처럼 건강하게 살수 없을까? 굳이 불편하게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먹을거리를 먹으면서 건강을 지킬 수 밖에 없는 건가?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우리는 영양제를 먹는다.

약은 아니지만 몸을 건강하게 하고, 질병을 예방한다고 한다.

하지만, 매번 따로 챙겨먹기에는 많이 번거롭다.

종종 먹는 것을 잊다 보니 먹는 횟수나 시기도 제각각이라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그럼 어쩌지? 좀 쉽게 건강해 질 수 있는 방법이 없나? 이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는 한 방편으로 최신 생명공학이 적용된 생명공학작물이 사용 될 수 있다.

최근 영양제로 많이 쓰이는 여러 비타민이나 토코페롤 같은 것들을 식물에서 만드는 연구가 진행 중이고, 조만간 일부는 식탁에서 먹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밥은 그래도 매일 먹는거니까, 규칙적인 섭취도 되고, 먹기 좋은 음식속에 들어 있어 먹기도 편하다.

앞으로는 일부러 영양제를 챙겨 먹지 않아도 된다.

그냥 밥 먹으면 되니까. 이외에도, 노화방지와 항암효과가 있는 지아산틴, 아스파산틴 등을 함유한 쌀도 개발될 것이라고 하니, 정말 밥이 보약이 된다.

또한 머리가 좋아지는 쌀, 키 크는 쌀 등도 나올 것이라고 하니, 우리 자녀들이 좀더 공부 잘하고 멋진 아이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생명공학작물의 좋은 점은 알겠지만, 먹기에 좀 꺼림직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아마도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라 혹시나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나 보다 하지만, 생명공학작물들이 우리 식탁에 올라오기 까지의 과정을 본다면 이런 의구심은 많이 줄어들 수 있다.

개발되어 효과가 검정되고 상업화 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안전성을 평가 받고, 안정성에 관한 전문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한다.

물론 국가의 승인도 얻어야한다.

상업화되기 까지 안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 지는 것이다.

안전에 대한 것은 이제 믿어도 된다.

건강하게 사는 방법은 많다.

구석기 식단이든, 사찰음식이든 또는 생명공학작물이든, 먹는 사람이 선택하면 된다.

여러분은 불편함을 감수하며 건강을 지킬 자신이 있나? 좀더 편하게 행복하게 먹으면서 건강해 질 수 있다.

생명공학작물이 그 길을 열어 줄 것이다.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