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허브산업 낭비 혈세 누가 책임지나?
남원허브산업 낭비 혈세 누가 책임지나?
  • 남원/송정섭기자
  • 승인 2011.07.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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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린의원"침체의 늪에서 허브적대고 있어"일갈
지난 14일 남원시의회 이정린의원<사진>은 시정 질문을 통해"남원시의 허브산업은 지난 6~7년 동안 무려 524억2,700만원의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하고도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나 지역발전과 농가소득창출에는 실패한 정책 사업이라"며 집행부를 향해 질타를 가했다.

이 의원은"남원시는 그동안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허브재배경험도 없는 284농가에 종자구입비, 토지개량비, 식재관리비, 소득보전에 보조금액만 40억 원을 집행했고 허브벨리조성연결사업으로 자생식물 환경공원에 85억9천만원. 허브 테마파크에 109억4천만원, 제품가공단지조성 8억5백만원을 투입하는 등 많은 예산을 투입한 허브벨리 사업 또한 허브산업과 함께 침체의 늪에서 허브적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허브판매장 9개 판매장에 순보조금 3억1,100만원, 사업비 내용은 체험장, 판매장, 인테리어, 간판 등을 지원했으나 가공공장업체 판매장은 6개 업체 중 1~2개 업체만 그 명분을 겨우 유지할 뿐 다른 업체는 판매부진으로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2008년부터 2010년까지 허브 수매량은 924톤, 8억6천2백만 원에 달했고 설립당시 국비 7억1,600만원, 자부담 7억4,400만원으로 건축물, 작업장, 저온저장고, 선별기 등을 갖추고 출발한 킹덤 영농조합이 허브를 수매해서 건조한 100톤 중 15톤을 유통하고 나머지 85톤은 (구)경마축산고등학교 저온저장고에 장기 보관 중으로 향과 색깔등 상품성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킹덤법인은 허브를 유통시키지 못해 자금난에 힘들어하고 2010년도의 수매 자금을 주지 못해 농가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재고량이 쌓여 2011년도는 수매자체를 중단했으며 허브 가공공장 8개 업체에게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총18억2천8백만 원의 보조금을 집행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현재는 2개 업체만 가동 중에 있으며, 허브원료도 수입허브 추출액을 사용하고 있고 자생 가공업체 14개 업체에게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순보조금은 3억3천8백만 원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 "2011년도에도 허브 향토 산업으로 7개 분야 총 사업비 32억 6천만 원의 사업비로 사업을 추진하고 국가공모사업, 또는 도 광 특 사업에 허브와 연계하여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허브산업과 허브관광 산업을 분명히 분리해 허브벨리 관광자원화 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여, 허브경관농업지구, 내실 있는 허브벨리조성계획과, 허브토피아관 등을 통해 사계절 관광 화 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허브산업에 대한 정책적 오류는 무엇이고 시의 대응방안과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킹덤이 보유하고 있는 허브재고품 정리에 대한향후일정과 허브식품 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대책과 소신도 밝히라"고 집행부에 요구해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