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을 초월한 천년의 이야기”
“시공을 초월한 천년의 이야기”
  • 이승호.천명복 기자
  • 승인 2011.07.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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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부터 60일간 개최… 규모·시설 역대 최고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D-28

44개국 참가, 20여개 핵심콘텐츠 100여개 단위행사 올해 행사 예상 관람객 150만명, 수입액 100억 전망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이란 주제로 오는 8월12일부터 10월10일까지 60일 동안 44개국이 참가해 경주엑스포공원과 경주시 일원에서 성대히 개막된다.

경북도와 경주시 주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공식행사, 공연, 영상, 전시 등 4개 부문에 20여개의 핵심콘텐츠와 100여개 단위행사 등으로 추진된다.

또한 특별행사로 스페셜 데이, 부대행사, 경주시가지축제, 연계행사 등 20여 가지가 함께 열리게 된다.

14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98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5회에 걸쳐 총 838만명의 입장객을 불러 모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올해 행사의 예상 관람객을 150만명, 수입액은 100억원으로 잡았다.

특히 조직위는 KTX 신경주역 활성화 시점에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27~9.4),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10.8~10.14) 등 국제행사와 연계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국가 이미지 제고에 시너지효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11경주엑스포 개최로 인한 경제파급효과를 생산유발 6천339억원, 소득유발 2천62억원, 고용유발 8천48명, 부가가치유발 3천428억원, 간접세유발 554억원으로 경제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주요 볼거리. 공식행사는 개막제, 폐막제, 내고장 문화한마당(전국 14개 광역시도 및 23개 경북 시군 참여)이 열리게 된다.

특히 공연부문은 난타와 점프를 연출한 넌버벌 퍼포먼스의 거장 최철기 사단이 참여한 ‘무언어 퓨전무술 총체극’인 ‘주제공연(플라잉:Flying)’, 정동극장이 만든 오리지널 한국뮤지컬 ‘기획공연(미소Ⅱ-신국의 땅, 신라)’, 세계 공연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세계 춤 페스티벌’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영상부문은 한국 입체영화 사상 최초로 애니메이션에 실제 배우가 출연하는 ‘주제영상’(벽루천: 碧淚釧), 신라의 달밤을 마법으로 물들일 상상을 초월한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가 진행된다.

전시부문은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편의 서사시를 보는 듯 신비롭고 흥미진진하게 꾸민 ‘주제전시(천년의 이야기)’, 나라마다 특색 있는 민속의상을 입은 인형들과 함께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세계민속인형전’, 세계전통문화관, 세계화석박물관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스페셜 데이는 개막제인 스타트 세리머니(8월11일), 스페셜 빅 이벤트(8월27일), 한가위 한마당(9월12일), 하이라이트 스테이지(9월24일) 등으로 장기간 열리는 엑스포 60일을 네 등분해 네 번의 시의성 대형이벤트를 벌여 행사 분위기를 띄우게 된다.

부대행사는 세계풍물광장, 신라복식체험, 소원지 탑 만들기, 귀교(도깨비 다리) 만들기, 크리스마스카드 보내기가 마련된다.

엑스포 기간 경주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경주시가지축제는 야간 특별공연, 거리공연, 거리미술제, 사진전, 전통문화체험, 다문화축제, 전국 화랑태권무 경연대회가 준비 중이다.

▲ 역대 최고 대회로 올해 엑스포는 내용이나 규모, 시설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고이며 5회 동안의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가 총결집됐다.

경주의 랜드마크인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하는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는 세계 최대 규모의 ‘3D 옵티컬아트 빌딩 프로젝션 맵핑(착시효과를 활용한 광학적 미술) 기법’으로 연출해 경주타워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환상적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KTX 신경주역 개통에 따른 관광시장 업그레이드에 부응하기 위해 경주시가지 전역으로의 행사장을 광역화했다.

KBS전국노래자랑, 시내 야간특별공연, 거리이벤트, 경주시립극단 공연 등 ‘경주시가지축제’가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입장권은 성인 1만5천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천원이다.

20명이상 단체나 8월7일까지 예매하면 20%이상 할인받아 성인은 1만2천원, 청소년은 8천원, 어린이는 6천원이다.

행사기간 엑스포 입장권을 소지하면 경주월드(20~50%), 캘리포니아비치(40%), 테디베어박물관(20%), 한화리조트(40%), 콩코드호텔(40~50%), 교육문화회관(50%) 등 경주지역 일부 테마파크 및 호텔콘도 이용요금이 할인된다.

입장권 예매는 농협(nonghyup.com)과 하나투어(hanatour.com) 전국 각 지점, 티켓링크(ticketlink.co.kr), 경주세계문화엑스포(cultureexpo.or.kr), 대구은행 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고 전화 예매(1588-7890)도 가능하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