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대사성질환연구소 개소
원광대 대사성질환연구소 개소
  • 전북본부/송정섭기자
  • 승인 2011.07.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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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당조고추 네오산업화 사업 한단계 업
완주 당조고추 네오(NEO)산업화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원광대학교 대사성질환연구소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30일 원광대학교 생명바이오영상사업단 2층에서는 임정엽 완주군수, 정세현 원광대학교 총장 및 대학교 임직원, 박성훈 소장을 비롯한 교수 등 관계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사성질환연구소 개소식이 진행됐다.

최근 식습관 및 생활패턴의 변화로 대사성질환(비만, 당뇨, 고혈압 등) 증가에 따른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이 요구됨에 따라 완주군과 원광대학교는 대사성질환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당조고추를 활용한 다양성 기능성 식품 연구와 개발에 나서고, 활발한 대사성 질환 연구 및 예방교육 등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연구소는 박성훈 소장을 비롯한 16명의 교수 및 연구진이 교육, 연구, 평가, 심의, 기획위원회로 구성됨으로써 향후 대사성 질환 예방 프로그램 개발, 대사성 질환 예방 및 치료 기전 연구, 대사성 질환 관련 기능성 물질 발굴 및 분석과 전·임상 및 임상 실험 등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조고추와 당조고춧잎은 당뇨의 혈당 강하 성분인 AGI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율 저하, 혈당 상승을 억제시켜 당뇨, 비만 등에 예방 및 치료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식품으로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원광대학교 대사성질환연구소 개소를 축하한다”며, “완주 당조고추가 대사성 질환 예방 및 개선을 위한 고부가가치 건강기능 식품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연구소의 전·임상실험 및 연구개발에 성과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내년부터 3년간 30억 원을 투자하여 전략품목인 당조고추 가공 및 신제품 연구개발, 통합 마켓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당조고추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완주 당조고추 네오산업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