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병마개 제조 자율경쟁 체제로 전환
납세병마개 제조 자율경쟁 체제로 전환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11.07.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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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납세병마개 제조자 지정계획. 절차 공고
국세청이 납세병마개 제조를 자율경쟁 체제로 전환했다.

이로써 납세병마개 시장은 그간 진입장벽으로 지적되어온 독과점체제에서 경쟁원리 도입으로 납세병마개의 안정적 공급과 품질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대전지방국세청(청장 박차석)에 따르면 국세청은 그동안 사실상의 독과점체제를 유지해오던 납세병마개 제조자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추가 지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12일 납세병마개 지정계획 및 절차를 관보에 공고하고 신청접수를 받는다.

신청서 접수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이며, 신청업체 평가 및 지정 대상자 선정은 8~9월경 이루어져 9월말에 지정 공고 및 통지된다.

또 신청업체에 대해서는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관계부처와 주류업계, 학계 등 외부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납세병마개는 2009년까지 2개업체(삼화왕관, 세왕금속)에서 독과점 생산?공급했으나 지난해 1개업체(CSI코리아) 추가 지정에 이어 금년에도 추가 지정을 통해 납세병마개 시장을 향후 완전 자율경쟁체제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