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고액이익’본격적으로 빼내 가는데
론스타‘고액이익’본격적으로 빼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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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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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이사회가 의결한 2분기 (2-6월)배당으로 지분 51%의 대주주인 미국계 사모 펀드 론스타가 4969억원을 챙겼다는 지적이다.

외환은행 의 총자산기준 시장점유율이 론스타 인수전인 2003년 8.7%에서 지난해 8.3% 로 떨어졌고 외환대출 부문은 같은 기간 21,2%dd에서 17.6%로 감소했다고 한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장기적인 성장보다는 투자 회수에만 급급했다.

는 비난을 받을 만하다.

실제로 론스타는 남은 장사를 했다.

2조 1000억원 가량을 거둬갔다.

여기에다.

하나금융과 체결한 외환은행 매각 계약대금 (4조 6888억원)Rkl 포함하면 투자원금의 3배를 웃도는 막대한 이득을 챙기게 된다.

불법적인 게 없다보니 ‘과도한 배당으로 기업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금융당국의 자제요청과 소귀에 경 읽기다.

하지만 론스타엔 꽃놀이 패다.

수익을 챙겨 한국에서 철수해도 좋고 못 나가면 유망한 은행이 대주주로서 거액배당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 경제가 갑자기 악화하지 않는다면 론스타의 수익을 줄일 수 없다.

법정다툼과 책임논란을 지켜보다.

보신주의에 빠진 금융당국이 외환은행 매각 승인 심사를 여러 차례 보류하는 사이에 론스타만 배를 불렸다.

이런 바엔 론스타의 한국철수를 일단 승인하고 소송결과에 따라 처분을 추가하는 게 낫다.

정부는 국부유출 인식을 특별히 외환은행에만 들이댈 잣대가 아니다.

자본시장 개방이후 해외투자자들이 거액 배당과 거래차액을 챙긴 것은 정책당국과 시장이 충분히 예상할 일이다.

시장에는 투자수익률이 외환은행을 넘는 기업도 적지 않다.

론스타의 투기자본 정체성이 먹튀 논란이다.

기초가 될 수도 있지만 그 경우는 론스타에 외환은행을 넘긴 원인 행위가 핵심 문제다.

우리는 이번 고액배당 결정을 재촉한 금융당국의 부작위에 주목 한다.

론스타가 곶감 빼먹듯 계속 빼내가면 외환은행은 더 어려워진다.

정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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