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바이오에너지 국제심포지엄’
‘해조류 바이오에너지 국제심포지엄’
  • 완도/김재일기자
  • 승인 2011.07.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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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전문가 참석, 완도 장보고기념관서 열려
해조류 바이오에너지 국제심포지엄이 지난4일부터 2일간에 걸쳐 완도군 장보고기념관 일원에서 열렸다.

심포지엄은 완도군과 부경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1백여명의 국내외 해조류 바이오에너지 관련 CEO와 학자들이 참석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의 바이오에너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부경대학교 청정생산기술연구소가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고 국내외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발표는 미국의 ALgen Sustainables사의 경영자인 James Coke씨를 비롯한 외국 전문가 3명과 국내 바이오에너지 전문 대학교수 등이 했으며, 국내외 해조류 대량생산 방안과 바이오연료 생산기술 현황 등의 주제로 이루어졌다.

미국의 James Coke씨는 매콩델타에서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육상의 수생 바이오매스에 대해 소개했으며, 일본 홋카이도 대학 Kazuo Miyashita 교수는 기능성 식품 성분인 갈조류 지질에 대해 발표를 했다.

국내에서는 부경대학교 우희철 교수의 한국의 해조류바이오매스 기술현황과 연구개발, 경상대학교 김남길 교수의 한국의 다시마 대량생산체계, 한국과학기술연구소 청정에너지센터 서동진박사의 해조류의 빠른 열분해와 협기성 소화를 통한 청정액체연료 생산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김종식 완도군수는 “완도에서 생산되는 연간 해조류 생산량은 25만톤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이 생산되고 있다”면서 “최적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 해조류 바이오에너지 타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둘째날에는 완도군의 해조류 생산현장을 직접방문 체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