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토론 지도, 어떻게 할까?"
"아이들 토론 지도, 어떻게 할까?"
  • 순천/양배승기자
  • 승인 2011.06.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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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여희숙 선생 특강 큰 호응
"독서지도를 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요. 많은 책을 읽고 날마다 글을 쓰는 우리 아이들의 생각이,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생각한 만큼 논리적이거나 폭과 깊이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요” "또 자신의 생각을 밝혀 보라고 하면 틀에 박힌 논조의 주장을 나열하거나 되풀이 하여, 누구나 아는 뻔한 주장이 되고 맙니다.

왜 그럴까요?..."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문재)이 지난 25일 개최한 독서·토론 수업 강사로 초빙 된 여희숙씨의 연찬회 프롤로그이다.

여씨는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현재 서울에서 ‘도서관 사람들’이란 독서 연구회 대표로 독서 연구 분야의 국내 선두 주자로 평가 받고 있다.

여씨가 던진 화두에 답을 찾는 듯 이날 토요 휴업일이지만 130여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여희숙 선생님과 함께하는 토론 지도, 어떻게 할까?’ 주제의 강의와 워크숍이 순천 기적의 도서관과 연계, 도서관 강당에서 열려 열기로 가득 했다.

이날 박문재 교육장은"놀토인데도 마다하지 않고 연찬회에 참석한 관내 초등 선생님들의 열성이 놀랍고,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학생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오늘 익힌 내용이 독서·토론 수업 활성화에 기여, 즐거운 독서 표현으로 어린이들이 밝은 미소를 지울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