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탄력’
중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탄력’
  • 고재만기자
  • 승인 2011.06.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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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오늘 의정부시등 8개 자치단체와 협의회 협약식 체결
서울 동북권의 젖줄인 중랑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 중랑천 전역에 대해 낚시가 금지된다.

노원, 도봉, 성북, 중랑, 동대문, 광진, 성동 그리고 의정부의 자치단체장들이 23일 노원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중랑천 공동관리를 위해 8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중랑천 생태하천 협의회’ 협약식을 갖는다.

이들 8개 자치단체장들의 행사는 협의회 발전방안과 공동추진과제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벌이고 안건으로 제출된 낚시금지지역 지정안 및 수질 오염원 기초 조사안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르면 다음해 초부터 중랑천 전역에 대해 낚시를 금지할 방침이며, 협의회 운영은 자치단체별로 1년마다 순환제로 주관하기로 했다.

협의회의 추진 사업은 생태하천 복원 종합계획 수립, 하천수질 개선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 하천관련 현안업무 공동 대처, 주민, 민간단체 참여 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이다.

이외에도 유역 환경보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호협력 한다.

또한 공통 추진과제인 낚시 등 금지구역 지정 및 향후 추진과제 발굴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이처럼 구가 ‘중랑천 생태하천 협의회’를 추진하게 된 것은 서울 동북권의 젖줄인 중랑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서다.

이는 인근 자치단체간 협력관계 유지 및 통합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앞서 각 자치단체에서는 ‘중랑천 생태하천 협의회’ 구성을 위해 해당 자치단체 의회 의결을 거쳐 고시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법적인 절차를 마침에 따라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협의회는 중랑천의 수질을 현재 공업용수로 가능한 3급수에서 물놀이가 가능한 2급수로 수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들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중랑천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및 통합관리를 위한 기반이 조성됐다“며 ”앞으로 자치단체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중랑천을 만들기 위해 협조체제를 만들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