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아파트 분양실적 '껑충'
지방 아파트 분양실적 '껑충'
  • 김지은기자
  • 승인 2011.06.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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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만2892가구로 전달보다 105% 늘어
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분양(승인 기준)된 공동주택은 3만5340가구로 전월대비 2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의 편차가 컸다.

수도권은 1만2448가구가 분양돼 전월대비 31% 감소했다.

특히 4월 1만1881가구를 기록했던 경기는 5월 분양실적이 6738가구에 그쳐 43.3% 감소했다.

서울은 3983가구로 7.8% 줄었으며 인천은 1727가구로 5.0% 늘었다.


지방은 무려 105% 늘어난 2만2892가구가 분양됐다.

수도권 분양시장은 침체를 겪고 있는 반면 지방은 부산 해운대, 세종시 등에서 대규모 단지가 분양한데 따른 결과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2만2972가구, 임대가 6457가구였으며 주체별로는 공공주택이 1만1870가구, 민간주택이 2만3470가구였다.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수도권 1만3705가구, 지방 1만1788가구 등 전국 2만5493가구로 집계됐다.

준공실적에서도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5월 공사를 끝마친 준공 주택은 전국 2만1125가구로 전월대비 1.4% 늘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8580가구로 전월대비 41.5% 줄어든 반면 지방은 전북 군산, 경남 양산에서 대규모 단지가 준공돼 전월대비 103.3% 늘어난 1만2545가구가 공사를 마쳤다.


5월 착공실적은 전월대비 27.9% 감소한 3만2679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만3114가구, 지방은 1만9565가구였다.

4월에 경기 고양, 부산 기장, 경남 김해 등에서 착공한 아파트가 많아 상대적인 감소세를 보였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