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백제문화제' 드림팀 가동
'제57회 백제문화제' 드림팀 가동
  • 부여/조항목기자
  • 승인 2011.06.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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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라창호 부군수 단장 추진단 구성
충남 부여군은 군민회관 문화사랑방에 제57회 백제문화제 추진단을 꾸려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라창호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이번 추진단은 지난 48회, 49회, 50회 백제문화제를 훌륭하게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는 추정호 문화관광과장이 부단장으로 주무를 담당한다.

팀은 조희철 총괄지원팀장 등 4팀 14명의 정예요원으로 구성했으며 본청 내 무보직 담당급 2명이 어렵고도 힘든 팀장 보직을 자원했다.

신·구의 조화로 꾸려진 이번 팀 구성으로 그동안 백제문화제에서 안방마님 격으로 궂은일을 도맡아 해왔던 이인훈, 김진철 주무관 등 유경험자들과 새로 보강된 신규 주무관들의 하모니가 빛을 발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올해 백제문화제 부여군 프로그램은 백제대왕제 등 제·불전 7종, 백제역사문화행렬 등 3종, 부여 용정리호상놀이 등 6종, 백제기악 미마지 탈춤공연 등 8종, 체험! 백제문화 속으로 등 2종으로 총26개로 구성됐다.

여기에 백제문화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행사 기간에 맞춰 강가의 가을 축제를 문화제에 접목, 전체 행사의 규모를 키우게 된다.

또 대규모 개막 축하공연, 주제공연 ‘금강 판탄지’, 뮤지컬 낙화암의 이야기 ‘꽃잎’ 등이 화려하게 백마강의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라창호 단장은 “이제는 제57회 백제문화제를 기점으로 백제문화제의 60년을 돌아보는 제2의 세계대백제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문화가 미래의 새로운 부의 아이콘으로 부각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신 에너지원으로서 백제문화제의 차별화, 킬러 콘텐츠의 육성 등 축제의 지속성과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도 백제문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부여와 공주에서 개최, 총 57개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게 되며 개막식은 10월 1일 공주 금강둔치에서, 폐막식은 10월 9일 부여 구드래에서 열린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