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추진
진주,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추진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1.06.16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억원 투입, 하루 100톤 처리시스템 구축
진주시는 그동안 가축분뇨의 일부를 해양배출에 의존해 왔던 양돈 농가들이 2012년부터 해양배출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가축분뇨를 유기질 비료로 자원화 해 이를 경종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생산유도와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구축키 위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청솔영농조합법인 대표(성낙구)가 미천면 어옥리 93번지(12,733㎡)에 국비 등 30억원을 들여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은 하루 평균 100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는 공동시스템으로서 6월중에 각종 인·허가 승인을 받아 사업 착공해 12월에 완공해 가동할 계획이다.

이는 양돈 농가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수집 운반해 분뇨 처리과정을 거쳐 액비는 경종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퇴비는 농가에 판매를 할 계획으로 화학비료의 사용을 줄이고 토양오염을 방지하는 친환경자연 순환농업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퇴, 액비를 생산 공급해 친환경 농업을 구축키 위해 정부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추진으로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역주민들의 입장과 축산농가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해 주민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