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참여분위기 확산 강화
자원봉사 참여분위기 확산 강화
  • 대전/장지한기자
  • 승인 2011.06.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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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1천개 운영
대전시가 연말까지 자원봉사자들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맹업소 1000개를 지정해 운영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 2월 기존 할인가맹업소외에 추가 신청을 받아 560여개를 지정했다.

업종은 음식점이나 안경점 등 주요 품목이 모두 망라됐으며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 업소는 자원봉사 마일리지증을 발급받은 자원봉사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연간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를 운영 중으로 7300여명이 마일리지증을 발급받아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23일 서구 둔산동 '젊음의 거리'에서 염홍철 시장과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테마거리 조성 선포식' 을 열 계획으로 이날 할인가맹점 스티커 부착식을 가질 계획이다.

또 조만간 중앙시장내 화월통(동구), 오류동 음식특화거리(중구), 궁동 로데오거리(유성구), 중리동 행복의 거리(대덕구) 등 다른 자치구에 대해서도 할인가맹점 스티커 부착식이 열린다.

시는 이들 테마거리를 중심으로 할인가맹점을 집중화해 자원봉사자들의 이용편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 최고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자원봉사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양안 시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당초 모 백화점과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주는 방안을 협의했으나 이 백화점이 현재 백화점 카드를 만들면 5%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어 추가 할인은 어렵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다른 백화점과 협의를 진행할 방침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