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루머티리얼즈 함평공장 착공
해마루머티리얼즈 함평공장 착공
  • 함평/김승남기자
  • 승인 2011.06.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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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억 투자 고순도 알루미나 생산 공장 건립
고순도 알루미나 생산업체인 해마루머티리얼즈 함평공장 기공식이 지난 10일 이낙연 국회의원, 이개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안병호 함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군 학교면 죽정리 학교농공단지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해마루머티리얼즈는 5,388㎡ 부지에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연간 생산량 600톤 규모의 고순도.고밀도 알루미나(HPDA) 생산 공장을 건립, 오는 8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서 안병호 함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해마루머티리얼즈의 우리군 입지를 환영한다.

”면서 “앞으로 지역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되고 지역 중소기업의 선도적인 모델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해마루머티리얼즈 김태룡 대표는 “향후 공장이 정상가동 되면 연간 3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총 400억원의 연 매출이 가능하다.

”고 밝혔다.

LED 기판인 사파이어 웨이퍼의 원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HPDA는 99.999% 이상의 순도와 3.7g/㎤ 이상의 밀도가 요구되며 미국의 EMT만이 동일한 기술사양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해마루머티리얼즈는 독자 개발한 생산 공정을 통해 고순도 알루미나를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쟁업체들과 비교해서도 월등한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전 이미 국내외 대기업들과 납품계약을 할 정도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이며, 지난 4월 전라남도.함평군과 공장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