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평화와 동북아 협력’
‘서해 평화와 동북아 협력’
  • 인천/고윤정기자
  • 승인 2011.06.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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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한겨레통일문화재단, 오늘 송도컨벤시아서 국제심포지엄
인천시와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서해 평화와 동북아 협력’이라는 주제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0년 이뤄진 6·15 남북공동선언 채택 11주년을 맞아 남북간 평화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임동원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국내외 학자, 시민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윌레스 그렉슨 미국 전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와 판젠창 중국 개혁개방포럼 상급고문의 기조 발표로 시작됐으며 발표와 토론으로 각각 구성된 3개 세션이 이어진다.

특히 제1세션에서는 송민순 국회의원의 사회로 윌리엄 오버홀트 미 하버드대 수석연구원, 서해정 미 존스홉킨스대 교수, 진찬롱 중국 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부원장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와 함께 이희옥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최 강 외교안보연구원 부장 등이 토론을 벌였다.

당초 특별연설을 하기로 했던 윌리엄 페리 미국 전 국방장관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치 못했다.

송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6·15 남북정상회담을 계승한 10·4 선언의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상이 조속히 구체화돼야 한다”며 “인천이 한반도를 중심으로한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번영의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이 남북간의 긴장완화와 안전이 추구되는 지역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