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도 자동차는 여전히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않되는 물건중 하나이며, 없애자는 주장도 없다.
그렇다면 전기는 어떠한가? 전기없이 현대 사회를 사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특히 우리나라는 부족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저렴한 가격에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원자력발전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일본 원전사고로 인해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에 대해 말이 많다.
특히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 계속운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를 정지할 경우 대체연료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이 가구당 연 5만원정도 증가한다고 한다.
만약 원자력 전체를 대체 연료로 바꾼다면 아마도 매달 전기요금이 수 십만원에서 수 백만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전기요금 5%올리는 것도 반대하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이러한 전기요금 인상은 상상조차 하기 힘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저렴한 전기를 생산하는 원자력발전을 포기하면 않되는 이유이다.
다만 자동차는 위험을 운전자 개인이 컨트롤하며, 위험의 영향이 개인 혹은 수십명에 불과하지만 원자력발전은 위험을 기업과 국가가 컨트롤하고, 위험의 영향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설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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