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 약사 고용한 약국 10곳 적발
무자격 약사 고용한 약국 10곳 적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1.06.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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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약사법 위반 혐의로 15명 입건부산시 특별사법경찰지원과(특사경)는 부산시내 약국 130곳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여 무자격자를 고용해 의약품을 조제·판매한 약국 10곳을 적발하고 해당 약국 대표 등 15명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지원과(특사경)는 부산시내 약국 130곳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여 무자격자를 고용해 의약품을 조제·판매한 약국 10곳을 적발하고 해당 약국 대표 등 15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등으로 입건했다.

6일 부산시 특사경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의 한 약국의 경우 약사가 퇴근한 후 밤늦게 찾아오는 손님에게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짓도록 했으며, 서구의 또 다른 약국은 사용기간이 지난 향정신성 의약품을 환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사상구에 있는 모 약국은 보따리상으로부터 구입한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손님에게 판매하다 특사경에 적발됐다.

이밖에도 일부 약국은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는가 하면 1회 판매량을 넘겨 판매한 약국도 이번에 단속됐다.

부산시 특사경은 약국에서 위생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의약품을 조제. 판매할 때는 반드시 약사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