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바다의 날' 기념 대청소 실시
보성군 '바다의 날' 기념 대청소 실시
  • 보성/임준식기자
  • 승인 2011.06.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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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천면 율포솔밭 해변서 기념식.해변가 청소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달 31일 “제16회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회천면 율포솔밭 해변에서 기념식 행사 및 해변가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해 보성군수, 선병진 군의회의장, 전남일보사 강덕균 편집국장과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어촌계장협의회, 통발협회 및 어업인 150여명이 참석하여 바다에 대한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바다사랑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맑고 푸른 바다를 가꾸어 후손들에게 풍요로운 수산자원을 물려주자는 의지를 다졌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보성 득량만은 황금어장으로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신 해양시대에 걸맞은 어촌개발사업 추진과 해양환경의 보전 및 이용의 극대화를 통해 해양보성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면서 “하지만 한편으로는 해가 갈수록 해양 환경변화와 바다오염으로 수산물 생산량이 줄고 있으므로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바다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수산업경영인보성군연합회 정각상 회장은 바다지킴이 결의문 낭독을 통해 “깨끗한 바다환경을 지키고, 풍요로운 수산자원을 가꾸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기념식을 마치고 율포솔밭 해변가 일대에 대한 대규모 정화활동을 전개하여 각종 생활쓰레기와 해양쓰레기 2톤가량을 수거했다.

또한 각 어촌계에서는 앞으로 매월 음력 15일을 “바다청소의 날”로 정하여 자율적인 바다청소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