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보건소, 일본뇌염 방역활동 강화
부여보건소, 일본뇌염 방역활동 강화
  • 부여/조항목기자
  • 승인 2011.05.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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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사무소에 방역약품 조기 배정
충남 부여군보건소(소장 김양태)는 최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여름철 일본뇌염에 주의를 당부하고, 방역활동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각 읍·면사무소에 방역약품을 조기 배정하고 축사주변, 하수구, 쓰레기장, 수풀지역 등 방역취약 지역에 대한 잔류소독과 연막소독을 강화한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감염된 사람 중 95% 정도는 증상이 없이 지나가지만 면역력이 낮은 3~15세의 소아들에게는 발병 확률이 높은 질병이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증상은 갑작스러운 발열로 시작해 두통, 구토, 복통, 지각 이상 등이 나타나고, 이어 혼미와 경련, 이상운동 등 의식장애가 수반될 수도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 15세 이하 아동은 반드시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기초 및 추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해질 무렵 저녁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