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합천 군민들과 소통
경남지사, 합천 군민들과 소통
  • 합천/조동만기자
  • 승인 2011.05.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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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성공 협력” 당부
김두관 도지사는 도 및 시·군 상생발전을 위한 ‘2011 도지사 시군 순방’ 일정에 따라 지난 19일 합천군을 방문(사진)했다.

순방의 주요일정은 군정현안보고 및 연구과제발표, 도정보고 및 도민과의 대화, 기자간담회, 군의회 방문 등 3시간 동안 군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정보고회는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추진한 주요 도정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로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 보편적 복지실현 및 일자리 확대, 지역균형발전 추구, 쾌적하고 풍요로운 생활환경 조성 등의 발전전략을 보고했으며, 현안사항으로는 혁신도시 건설, 동남권 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 거론했다.

하창환 군수는 교통사고 발생량 감소를 위한 지방도 1034호선 도로개설비 30억원과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목재가공시설(톱밥공장)사업비 10억원 중 7억원 지원을 건의하였으며, 도지사는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업무보고를 통해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황매산 군립공원 종합개발사업을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 합천보 관련 덕곡지역 피해대책마련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 등 합천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문제점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경남도와 시군간의 소통과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된 이번 순방에서 김두관 도지사는 세계인에게 인류최대의 문명총서이자 최고의 목판예술인 고려대장경의 가치를 당당히 알리게 될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잘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합천군민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