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의 파수꾼 CCTV’지속적 관리 필요
‘치안의 파수꾼 CCTV’지속적 관리 필요
  • 김 형 목
  • 승인 2011.05.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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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전국에서 일어나는 여성, 청소년 범죄 등 강력범죄와 차량을 이용한 뺑소니사고, 납치사고 등 일련의 사건들이 경찰과 시민들의 제보에 의해서 검거하는 사례도 있지만 대부분 CCTV를 통해 결정적인 단서 확보 검거, 사건해결에 기여함으로서 CCTV역할의 주요성을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정작 중요하고도 필요한 장비임에도 제대로 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범죄가 발생하여 긴급히 수사의 단서를 찾고자 하면 CCTV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필름을 교체하지 않는등 관리소홀로 범인을 놓치고 마는 등 이러한 사례가 허다하다.

그런데 업소에서 어쩌구니 없고 황당한 사실은 얼마전 CCTV를 작동하지 않아 꽤 많은 귀금속 등 현금을 도난당했는데 재차 유사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CCTV에 무신경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범죄가 날로 흉포화, 신속화, 지능화, 광역화되어가는 있는 가운데 금융기관, 대형상가, 현금다액취급업소등에 설치해 놓은 감시 카메라는 범죄심리억제는 물론 사건발생시 범인검거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등 수사에 큰 역할을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CCTV가 관리소홀로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가하면 녹화상태가 극히 불량하면 관리비용절감을 위해 형식적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허다 하다.

단적으로 사용 년한이 경과하거나, 노후로 화질이 좋지 못한 기기를 버젓이 사용하는 것은 부지기수다.

안전하고 평온한 치안확립은 경찰의 책무이지만 경찰이 모든 범죄를 예방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다.

CCTV를 설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설치된 CCTV를 무용지물로 만들지 말고 철저히 관리하여 예방적 기능을 물론 만일의 상태시 범인체포의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