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보즈워스 특별대표 오늘 방한
美보즈워스 특별대표 오늘 방한
  • 장덕중기자
  • 승인 2011.05.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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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대북 식량지원 문제 등 논의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보즈워스 대표의 방한은 지난 1월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미국 국무부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보즈워스 특별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현인택 통일부 장관,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토너 부대변인은 “그들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다음에 취할 조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북핵 문제와 대북 식량지원 문제에 대한 진전된 논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일 경우 내년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초청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베를린 제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양국은 북한 식량 문제의 시급성과 분배의 투명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대북 식량 지원 문제에 대해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성 김 6자회담 특사, 시드니 사일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국 담당 보좌관과 함께 입국한다.

<신아일보>